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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직접 건강 간식 만들어요
입력일 2018-03-13 15:26 ㅣ 수정일 2018-03-13 15:40


화이트데이 시즌, 마트와 편의점 출입구가 요란하다. 상업 전술에 휘둘리지 않겠다면 이런 기념일을 무시해도 된다. 1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겠다는 생각 역시 나쁘지 않다.

선물은 주고 싶지만, 사탕보단 좀 더 건강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탕 같은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거나 다이어트 중일 수 있다. 설탕이 가진 중독성은 다이어트 의지를 쉽게 꺾는다. 다행히 사탕 대신 선물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들이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예쁘게 포장까지 하면 정성스러운 마음도 전달할 수 있다.

◆ 고구마 스틱과 고구마 칩
= 고구마는 대표적인 건강 간식이다. 자체적으로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낵으로 만들기에 좋다. 고구마를 얇게 슬라이스해 건조시켜 칩으로 만들거나 스틱 모양으로 썰어 굽는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구마의 장점이다.

고구마 스틱이나 칩을 만들어 조금씩 담아 포장하면 그럴듯한 홈메이드 간식이 된다. 고구마는 비타민 A, 비타민 B군, C와 E 등이 풍부하고 칼륨, 망간, 마그네슘 등의 함량도 높다. 고구마를 스틱 형태로 굽는다면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당 올리브 오일 테이블스푼 1개를 사용해 구우면 된다.

◆ 땅콩버터 바른 사과= 땅콩버터도 설탕만 넣지 않으면 건강한 음식이다. 칼로리가 높고 설탕 함량이 높은 땅콩버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지 않을 것이란 편견이 있을 뿐이다. 무설탕 땅콩버터는 견과류 그 자체라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

사과를 원하는 대로 예쁘게 자른 다음 무설탕 땅콩버터를 올린 뒤 다른 견과류들을 올린다. 땅콩버터의 접착력 때문에 견과류들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설탕 땅콩버터가 없을 땐 일반적인 땅콩버터를 사용하되, 접착 용도로 소량만 사용한다.

사과와 견과류는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간식이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하나는 8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항산화성분, 식이섬유, 비타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땅콩버터는 단백질, 비타민 B군, 비타민 E, 니아신, 마그네슘, 망간 등의 공급원이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몬드와 같은 다른 견과류와 다크 초콜릿 등을 토핑으로 얹어도 된다.

◆ 요거트 파르페=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유동식을 유리병에 담아 리본을 맨 다음 선물하는 방법도 있다. 요거트는 소화기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그릭 요거트는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식재료를 더하기 좋다. 요거트와 베리류 과일, 그래놀라 등을 층층이 담으면 영양가와 식감이 좋은 파르페가 된다.

◆ 아보카도 토스트와 치즈 크래커
=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크래커에 치즈를 올리거나 치즈처럼 크리미한 아보카도를 으깨 올리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간식이 된다. 평소 연인이 건강하게 먹는 편이라면 사탕을 선물하긴 부담스럽다. 이처럼 건강한 식사대용 혹은 간식이 될 수 있는 빵이나 과자를 선물하면 상대방도 즐거운 마음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흰밀가루가 아닌 통곡물로 된 빵이나 크래커를 사용하고, 단백질을 더하기 위해 치즈나 아보카도를 토핑으로 올린다.

[사진=JeniFoto/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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