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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기억력, 다시 살리는 방법 4
입력일 2018-03-01 10:58 ㅣ 수정일 2018-03-01 10:58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차츰 기억력이 나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기억력이 위축되는 과정을 많이 알아내는 만큼 그 과정을 늦추고 회복시키는 비결도 더 많이 찾아내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가 흐릿해진 기억력을 살릴 수 있는 비결 4가지를 소개했다.

1. 유산소 운동을 하라

운동은 근육 양만 키우는 것이 아니다. 사고력도 개선시킨다. 해마라고 불리는 뇌의 기억력 중추는 나이가 들면서 위축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걷는 노인들은 실제로 해마가 커졌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의 이유로 운동이 뇌에서 성장 요소를 생산하도록 부추기는 부드러운 스트레스를 촉발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운동을 하면 뇌로 혈액이 다량 흘러들어가므로 영양분과 산소가 더 많이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기억력에 관한 한,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2. 기억력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과학자들은 70세가 되어도 활기찬 사람과 40세인데도 초췌한 사람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좋은 식사가 결정적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을 유지하려면 블루베리, 사과, 바나나, 녹색 잎채소, 마늘, 당근 등 항산화제가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항산화제는 혈액에 떠다니는 유해산소와 쉽게 결합하여 중화시킨다. 유해산소는 나이가 들면서 몸에 축적되는데, 사람이 먼저 없애지 않으면 뇌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뇌에는 가장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건강한 지방이 쌓여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과 견과류에 많이 있다.

3. 두뇌 게임을 하라

뇌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생각을 열심히 하면 정말로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좋아진다.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뇌 기능 향상 프로그램들은 집중력, 기억력, 기민함, 기분 등을 개선시켜준다. 물론 낱말풀이나 수도쿠 같은 전통적인 게임도 있다.

4. 잠을 충분히 자라


불을 꺼도 뇌는 꺼지지 않는다. 잠을 자면서 뇌는 낮 동안의 기억을 되풀이하고, 장기간 저장을 위해 정리를 한다.

쥐 실험에서 자는 동안 뇌의 두 영역, 즉 해마와 내측 전전두피질에서 그날 일어난 사건들을 빠르게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과정에서 새로 형성된 기억들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축적하는 것이다.

따라서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새로운 기억 자료들은 뒤섞이거나 사라져버려 나중에 되살릴 수 없게 된다.

[사진=Rid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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